과제
단양군에는 '단양 갈래'라는 지역 관광 앱이 있습니다. 코스 안내부터 여행 정보까지 담긴 앱이지만, 관광객이 단양에 관심을 갖는 순간과 앱을 만나는 순간 사이의 거리가 멀었습니다. "단양에 가보고 싶다"는 마음이 생겨도, 그 마음이 앱 설치까지 이어질 다리가 필요했습니다.
기획
콘셉트는 '단양을 한 번에 체험하는 알파인 코스터 여행'. 관광지를 순서대로 나열하는 대신, 테마형 탑승장에서 출발한 노란 알파인 코스터가 레일 하나로 단양의 명소 여덟 곳을 꿰뚫고 달립니다. 지도와 안전수칙이 걸린 탑승장에서 신호등이 초록불로 바뀌고, "자, 출발할게요~ 손잡이 꼭 잡으시고요!" — 직원의 출발 멘트와 함께 여행이 시작됩니다.
장면이 바뀌어도 같은 기구를 타고 있다는 감각이 끊기지 않도록, 노란 차체·검정 손잡이·탑승자의 손과 다리·단일 철제 레일을 전 구간에서 유지했습니다. 야경 다리의 물 커튼을 통과해 다시 탑승장으로 돌아오는 루프형 마무리까지 — 한 번의 탑승으로 설계된 영상입니다.
코스
- 만천하스카이워크나선으로 감아 오른 뒤, 유리 전망대에서 숲으로 급하강 — 단양의 고도감
- 시루섬 생태탐방교보라색 출렁다리와 섬, 강과 산이 한눈에 담기는 강변 코스
- 다누리 아쿠아리움노란 물고기 입으로 진입 — 밝은 바깥에서 푸른 수족관 터널로 전환
- 패러글라이딩 활공장하늘로 뛰어드는 사람과 나란히 달리는 개방감
- 고수동굴종유석과 석순 사이, 어둠 속 탐험으로 분위기 전환
- 온달관광지커브를 돌면 시야에 들어오는 전통 건축과 정원
- 도담삼봉단양 제일의 절경 — 세 바위섬과 정자를 5초 이상 눈에 담도록
- 야경 다리낮이 밤으로 바뀌고, 물 커튼 사이를 통과하는 피날레
장면
전 장면에서 노란 차체 · 검정 손잡이 · 단일 레일이 유지됩니다 — 한 번의 탑승이라는 감각.
마무리
영상의 마지막 화면은 '단양 갈래' 다운로드 배너입니다. 모바일 시청 환경에 맞춰 군더더기를 덜어내고 — QR코드, 앱스토어·구글플레이 버튼, 핵심 기능 네 가지(관광지 정보·추천코스· 할인쿠폰·예약·결제)만 크게 남겼습니다.
단양이 궁금해진 마음이 식기 전에, 화면 안에서 바로 설치로 이어집니다. 조회수를 모으는 영상이 아니라 행동을 만드는 영상 — 하무인이 지자체 협업에서 지향하는 방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