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제
증평군의 관광지는 한 가지 성격으로 묶이지 않았습니다. 목장과 미디어아트, 카페와 곤충농장, 슈팅센터와 숲, 구름다리와 천문대와 박물관 — 성격이 제각각인 장소들을 한 편에 몰아넣으면 영상이 길어지고, 장소의 인상도 흐려집니다. 증평의 다양함이 오히려 약점이 될 수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기획
그래서 증평을 두 얼굴로 나눴습니다. 1탄은 벨포레를 중심으로 한 체험형 여행 — 목장에서 밝게 출발해 미디어아트, 카페, 곤충농장, 슈팅센터를 지나 보강천 숲길로 마무리됩니다. 2탄은 좌구산을 중심으로 한 산악·힐링 코스 — 명상구름다리의 고도감으로 시작해 줄타기, 꽃차족욕, 천문대, VR 체험을 거쳐 민속체험박물관으로 닫힙니다.
두 편 모두 지킨 원칙이 있습니다. 레일과 차체가 실제 지형을 따라 움직여야 한다는 것. 레일이 갑자기 솟거나 공간의 원근과 어긋나면, 배경이 아무리 좋아도 몰입이 깨집니다. 그래서 장면마다 차체·레일·시선 방향을 함께 맞춰, 장소가 바뀌어도 한 번의 탑승이라는 감각이 끊기지 않게 했습니다.
코스
1탄 — 체험형
EXPERIENCE · 벨포레 & 로컬- 벨포레 목장초원과 양떼 사이, 밝게 출발
- 벨포레 미디어아트센터실내의 빛과 전시로 분위기 전환
- 카페무무속도를 낮추는 감성 구간
- 참좋은 굼벵이 곤충농장가족 체험·교육형 공간
- 골든타켓 슈팅센터텐션을 끌어올리는 액션 포인트
- 커피향에 빠진 사람들로스팅 향이 느껴지는 로컬 카페
- 보강천 미루나무숲천변을 달리는 자연 하이라이트
- 아름다운 우리의 땅지역성으로 정리하는 엔딩
2탄 — 좌구산
MOUNTAIN · 산악 & 힐링- 좌구산 명상구름다리고도감으로 여는 강렬한 첫 인상
- 줄타기숲 위를 가로지르는 공중 액티비티
- 명상의집 꽃차족욕스릴을 풀어주는 힐링 구간
- 이와카페산속에서 쉬어가는 감성 쉼표
- 자전거공원가족형 야외 체험
- 좌구산 천문대돔과 전망 — 과학 체험으로 확장
- 좌구산 VR 체험가상 탑승 속 또 하나의 탑승
- 증평민속체험박물관지역 문화로 닫는 마무리
체험형
1탄 — 밝게 출발해 실내·카페·자연으로 이어지는 체험형 리듬.
좌구산
2탄 — 고도감으로 시작해 힐링과 과학 체험으로 확장되는 좌구산 리듬.
영상
결과
증평은 대형 관광지 하나로 각인되는 지역이 아닙니다. 그래서 "증평은 생각보다 즐길 거리가 다양하다"는 메시지 자체가 목표였습니다. 체험형과 산악·힐링, 두 편으로 나누자 시청자는 "증평에 이런 코스도, 저런 코스도 있구나"를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게 됩니다.
관광지를 설명하는 영상이 아니라, 증평을 직접 타고 지나가는 경험으로 만드는 것. 그리고 그 경험은 실제 상품으로 이어집니다 — 영상 속 코스는 '증평투어패스열차'와 연계되어, 보고 나서 바로 예매로 향하도록 설계했습니다.